이원주

이원주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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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되지 못해서, 조종사 다음으로 비행기 많이 탈 것 같은 직업을 택했습니다. 비행기와 날씨에 대한 '왜'에 관심이 많습니다.

takeoff@donga.com

취재분야

2026-04-12~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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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격 HMM 나무호, 1차 조사 마치고 수리 들어가

    이달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 사고를 겪은 HMM 나무호가 1차 현장 조사를 마치고 앞으로 본격적으로 선박 수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정부 조사단은 10일 폭발 원인 조사를 마무리하면서 식별되지 않은 비행체로 인한 피격인 것으로 확인했다. 조사 결과 HMM 나무호의 좌측 하단에는 폭 5m, 깊이 7m의 구멍이 뚫려 있었다.조사단은 비행체 2기가 HMM 나무호 선미 좌현 평행수 탱크 와판을 약 1분 간격으로 2차례 타격한 것으로 봤다.타격으로 배에 강한 충격이 전해진 후 진동을 동반한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좌측 선미 외판은 바깥 방향으로, 내부 프레임은 내부 방향으로 굽었다.적재용량(DWT) 3만8000t급의 다목적 화물선(MPV) HMM 나무호는 2023년 HMM이 중국국영선박공업집단(CSSC)산하 황푸원충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으로 올해 초 인도받은 신형 선박이다.현대해상에 보험이 가입되어 있으나 수리 및 운항 차질로 인한 손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해운협회 등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배를 보유한 선사들은 하루 약 4억9000만 원 가량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나무호 역시 전쟁보험 특약으로 전손 시 최대 1000억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나 인정금액 여부는 정확히 산정이 어려운 상태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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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노사관계 안정화 주력”… ‘노무 총괄’ 사장급으로 격상[자동차팀의 비즈워치]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무(勞務) 대응 조직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그룹의 노무 조직을 총괄할 담당자의 직급을 사장급으로 격상하고, 계열사의 노무 대응까지 강화하려는 움직임입니다. 현대차그룹은 8일 인사를 내고 최준영 기아 사장을 그룹 정책개발담당 사장으로 발령했습니다. 기아에서 국내생산담당 최고전략책임(CSO)을 맡고 있던 최 사장은 그룹 내 최고 ‘노무 전문가’로 꼽힙니다. 1990년 그룹 입사 직후부터 울산 현대차 공장과 기아 광주 공장 등을 오가며 현장에서 노동조합 집행부와 얼굴을 맞대 온 인물입니다. 지난해 기아 화성 공장의 PV5 전용 생산 공장인 ‘이보(EVO) 플랜트’가 준공될 때도 다른 부품생산 업무를 맡던 현장 직원들이 직무 전환에 반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설득해 갈등 없이 공장이 가동되도록 진두지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은 기존에 그룹 노무 정책을 담당하던 정상빈 부사장을 현대모비스 노사정책담당으로 발령했습니다. 정 부사장 역시 최 사장과 마찬가지로 그룹 내 노무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노무 정책은 원래 부회장급이 맡던 업무였지만 최근에는 이 조직이 살짝 힘을 빼는 분위기였습니다. ‘초강성’으로 여겨지던 현대차 노조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기아가 2021년부터 작년까지 각각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하는 등 노사 관계에 춘풍이 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현대차 노조가 3일간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연속 무분규 기록은 깨졌습니다. 현대모비스도 지난해 자회사가 파업을 벌이면서 부품 수급에 잠시나마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라인 투입, 순이익(현대차) 혹은 영업이익(기아)의 30%에 달하는 성과급 지급 요구, 정년 연장 등 쉽게 정리하기 어려운 갈등 이슈가 많아지면서 노무 관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결단이 그룹 내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최 사장과 정 부사장은 모두 노무 전문성과 경험을 모두 갖춘 전문가로, 안정적인 노사 관계와 효율적 생산 운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평했습니다. 안갯속 같은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안정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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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이 노무 조직 사장급으로 격상한 까닭은[자동차팀의 비즈워치]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무(勞務) 대응 조직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그룹의 노무 조직을 총괄할 담당자의 직급을 사장급으로 격상하고, 계열사의 노무 대응까지 강화하려는 움직임입니다.현대차그룹은 8일 인사를 내고 최준영 기아 사장을 그룹 정책개발담당 사장으로 발령했습니다. 기아에서 국내생산담당 최고전략책임(CSO)를 맡고 있던 최 사장은 그룹 내 최고 ‘노무 전문가’로 꼽힙니다. 1990년 그룹 입사 직후부터 울산 현대차 공장과 기아 광주 공장 등을 오가며 현장에서 노동조합 집행부와 얼굴을 맞대온 인물입니다. 지난해 기아 화성 공장의 PV5 전용 생산 공장인 ‘이보(EVO) 플랜트’가 준공될 때도 다른 부품생산 업무를 맡던 현장 직원들이 직무 전환에 반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설득해 갈등 없이 공장이 가동되도록 진두지휘하기도 했습니다.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은 기존에 그룹 노무 정책을 담당하던 정상빈 부사장을 현대모비스 노사정책담당으로 발령했습니다. 정 부사장 역시 최 사장과 마찬가지로 그룹 내 노무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입니다.현대차그룹의 노무 정책은 원래 부회장급이 맡던 업무였지만 최근에는 이 조직이 살짝 힘을 빼는 분위기였습니다. ‘초강성’으로 여겨지던 현대차 노조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기아가 2021년부터 작년까지 각각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하는 등 노사 관계에 춘풍이 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지난해 현대차 노조가 3일간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연속 무분규 기록은 깨졌습니다. 현대모비스도 지난해 자회사가 파업을 벌이면서 부품 수급에 잠시나마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라인 투입, 순이익(현대차) 혹은 영업이익(기아)의 30%에 달하는 성과급 지급 요구, 정년 연장 등 쉽게 정리하기 어려운 갈등 이슈가 많아지면서 노무 관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결단이 그룹 내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됩니다.현대차그룹 측은 “최 사장과 정 부사장은 모두 노무 전문성과 경험을 모두 갖춘 전문가로, 안정적인 노사 관계와 효율적 생산 운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평했습니다. 안갯속 같은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안정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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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익 현금으로 나눠달라” 한국식 성과급에 흔들리는 기업들

    국내 주요 대기업 노동조합이 잇따라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개인의 실제 성과보다 전체 조직에 대한 이익 배분에 중점을 둔 ‘한국식 성과급 제도’가 전례 없는 초호황과 만나 갈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성과급으로 인한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예고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오자 정부가 중재에 나서는 등 각계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영업이익의 15%), 기아차(30%), 삼성바이오로직스(20%), LG유플러스(30%) 등의 기업 노조가 “영업이익에 비례해 성과급을 달라”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미 영업이익의 10%를 지급하기로 한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이들 6개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 및 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합계는 612조 원 수준이다. 노조 요구대로라면 성과급으로만 83조 원가량을 지급하게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정부도 중재를 꾀하며 노사 양측을 만나 사후 조정을 타진하고 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과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도 나서 이날 “열린 자세로 협의할 것”이라며 사내 메시지를 발표했다. 삼성의 양대 부문장이 갈등 봉합에 나선 것이다.美빅테크 ‘연봉+주식’ 보상… “회사 잘돼야 나도 이익” 인재 안떠나파열음 커지는 한국식 성과급구글 등 성과별 ‘주식 보상’이 핵심… 기업가치-직원이익 일치 ‘록인 전략’韓선 ‘영업익 단일 기준’ 논란 키워… 성과 관계없이 동일 지급도 문제국내 대기업들이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나눠 달라는 노조의 성과급 요구에 잇따라 직면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에서 성과급은 회사 경영 실적이 좋을 때 전 임직원이 받는 ‘보너스’ 정도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반도체 초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연간 수백조 원 수준으로 커지자 이 같은 ‘한국식 성과급’ 제도가 오히려 갈등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글로벌 빅테크들은 그해 거둔 이익을 현금으로 일률 배분하는 대신 철저한 차등 지급과 조건부 주식보상(RSU) 등 장기 주식보상을 통해 핵심 인재를 묶어두는 ‘록인(Lock-in)’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영업이익을 단일 기준으로 삼아 성과급을 지급하는 사례는 글로벌 기업에서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7일 재계에 따르면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요구는 과거에도 있었다. 문제는 반도체 초호황으로 성과급 규모가 급격히 커졌다는 점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굳혀 임직원들은 올 2월 기본급의 2964%(연봉 1억 원일 경우 세전 1억4820만 원)를 성과급으로 받았다.삼성전자 노조도 경쟁사 수준은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직원 수가 SK하이닉스보다 더 많은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의 15%를 받아야 1인당 성과급을 경쟁사 수준으로 맞출 수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 기아는 30%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가 집단으로 성과급을 요구하는 것은 과거 연공서열 보상의 문화 속에 대기업 성과급이 직무별 성과보다 집단적 이익 배분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도 기본급에 따른 금액 차이는 있지만, 성과급 비율은 전원 동일하다. 이 때문에 과거에도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노조가 ‘현대차만큼 성과급을 달라’고 요구하는 등 성과급 키 맞추기 요구가 이어져 왔다.성과급 단위가 수억 원으로 뛰자 노노 갈등은 더욱 격해지는 양상이다. 소속 조직에 따라 급여 격차가 한 번에 수억 원이 뛰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서 TV와 모바일 등 디바이스경험(DX)부문 기반 노조인 ‘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이 최근 노조 공동교섭단에서 탈퇴하며 노노 갈등이 불거진 이유다. 삼성전자 DX 소속의 한 부장급 직원은 “반도체가 어려울 때에는 우리가 번 돈으로 투자금을 지원하며 같이 커온 것 아니냐”며 “단지 사이클을 잘 탔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조직만 수억 원씩 받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이공계 인재에 대해 파격적 보상이 필요하지만 보상 방식은 성과 기반의 장기적 혜택이 주를 이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미국 빅테크들은 ‘개인별 철저한 차등’과 ‘주식보상’이 성과급 지급의 핵심이다. 받은 주식의 매각이 제한되는 RSU나 성과연동 주식보상(PSU)을 지급해 기업 가치와 직원 이익을 일치시킨다. 메타는 고성과자 상위 20%에게 기준 보너스의 200%를 별도 지급한다. 애플, 구글 등은 성과급을 주식 형태인 PSU로 지급한다. 그 대신 성과가 없으면 해고가 자유로운 점도특징이다. 대만 TSMC는 ‘연간 이익의 1% 이상’을 성과급으로 공유하고 있지만 이 역시 대만 회사법상 명문화된 최소 규정에 가깝다는 평가다. 송재용 서울대 석좌교수는 “우리는 나눠 먹기 식이지만 글로벌 기업들은 핵심 인재에 대해 파격적으로 차등 보상을 한다”며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차등 보상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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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안두릴 “K 방산 기술력 탁월, 함께 갑시다”

    “한국 방산 기업의 제조 기술력과 속도는 전 세계 어느 기업보다 빠르다. 이런 기업들의 제조 역량을 우리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해 방위사업 기술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 브라이언 심프 안두릴 인더스트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방산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두릴은 2017년 설립된 미국의 방산 기업이다. AI를 활용한 무인 시스템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하드웨어 제조 역량은 없어 여러 기업과 협력해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있는데, 안두릴은 한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공급망’의 핵심으로 보고 공을 들이고 있다. 심프 CEO는 “최근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무인기 3대에 안두릴의 지휘통제 플랫폼 ‘래티스’를 탑재해 원격 조종 없이 AI만으로 편대비행 임무 테스트를 완벽하게 성공했다”며 “이처럼 1년 만에 시제품이 나오는 사례는 전 세계 방위 산업에서 전례를 찾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안두릴은 육해공 등 모든 방산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늘려 가고 있다. 기자간담회 직전에는 현대로템과 ‘무기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를 활용한 유·무인 복합(MUM-T) 지휘통제체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 차량인 ‘HR-셰르파’와 다족보행로봇 등에 안두릴의 래티스를 탑재해 지휘통제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해상 분야에서는 HD현대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다수의 MOU를 체결하면서 무인수상정 등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미국 해군에도 제안하겠다는 것이 두 회사의 방침이다. 심프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와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라며 “안두릴과 협력해 한국 방산회사가 미국의 무기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 외에도 안두릴은 LIG D&A(옛 LIG넥스원)와도 미래전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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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두릴 “한국, 전 세계 방산의 공급망 허브… 공동으로 세계 진출할 것”

    “한국 방산 기업의 제조 기술력과 속도는 전 세계 어느 기업보다 빠르다. 이런 기업들의 제조 역량을 우리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해 방위사업 기술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인더스트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방산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두릴은 2017년 설립된 미국의 방산 기업이다. AI를 활용한 무인 시스템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하드웨어 제조 역량은 없어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있는데, 안두릴은 한국을 ‘글로벌 방위산업 공급망’의 핵심으로 보고 공을 들이고 있다. 쉼프 CEO는 “최근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무인기 3대에 안두릴의 지휘통제 플랫폼 ‘래티스’를 탑재해 원격 조종 없이 AI만으로 편대비행 임무 테스트를 완벽하게 성공했다”며 “이처럼 1년 만에 시제품이 나오는 사례는 전 세계 방산 산업에서 전례를 찾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안두릴은 육해공 등 모든 방산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늘려 가고 있다. 기자간담회 직전에는 현대로템과 ‘무기 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를 활용한 유·무인 복합(MUM-T) 지휘통제체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 차량인 ‘HR-셰르파’와 다족보행로봇 등에 안두릴의 래티스를 탑재해 지휘통제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해상 분야에서는 HD현대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다수의 MOU를 체결하면서 무인수상정 등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미국 해군에도 제안하겠다는 것이 두 회사의 방침이다. 쉼프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와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라며 “안두릴과 협력해 한국 방산회사가 미국의 무기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 외에도 안두릴은 LIG D&A(옛 LIG넥스원)과도 미래전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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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발’ HMM 선박 예인… 이르면 오늘 두바이 도착

    호르무즈 해협 인근 정박 중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던 한국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를 인근 두바이항으로 옮길 예인선이 확보됐다. 6일 HMM에 따르면 이날 예인선이 확보됨에 따라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후 늦게부터 ‘나무호’에 대한 예인 작업을 시작해 두바이항에 7일 오후, 늦어도 8일 오전에는 도착할 전망이다. 두바이항은 사고 발생 해역에서 약 80km 떨어져 있다. 이후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해운업계에서는 선원들의 ‘항행 동의’ 문제로 향후 뱃길이 열려도 우리 선박 26척의 귀환이 여의치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국제해사기구(IMO)와 해사노동협약, 국내 선원법 등에 따르면 선원은 전쟁 및 고위험 지역에서 하선 및 본국 송환 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이번 폭발 사건으로 예기치 않은 위험을 우려한 선원들이 잇달아 하선을 택해 법에서 정한 최소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법적으로 출항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체류 중인 한국 관련 선박은 모두 26척이며, 승선 중인 한국인 선원은 123명이다. 나머지는 외국인 선원들이다. 실제로 일부 선박에서는 외국인 선원들이 항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이 묶여 있는 한 기업 관계자는 “일부 선원들은 안전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항행에 동의하겠다고 한다”며 “항행에 동의했더라도 출발 직전 입장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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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안전성 우려”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의 유럽 상륙이 ‘규제 장벽’에 부딪히는 모양새다. 로이터는 5일(현지 시간) “유럽 규제 당국 관계자들이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 FSD의 기술과 안전성에 대한 주장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공공 기록 공개 청구를 통해 유럽연합(EU) 도로교통 규제 당국 관계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입수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 다수 국가의 규제 당국이 테슬라의 FSD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규제 당국 관계자들은 테슬라의 FSD가 과속하는 경향성, 빙판길에서의 안전성, 휴대전화 사용을 막기 위해 설계된 기능을 운전자가 무력화할 수 있는 상황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유럽 규제당국의 안전승인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U에서는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대한 항의 표시로 테슬라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유럽자동차협회(ACEA)는 지난해 영국, 노르웨이 등 테슬라의 주요 유럽 내 판매국 8곳에서 신규 등록 대수가 한 해 전 대비 25%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는 이렇듯 유럽 판매량이 꺾이자 FSD 승인에 더 애를 태우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2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FSD가) 다른 많은 국가에서도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에서 무인 로보택시 승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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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유값 뛰고 비축유 바닥… 글로벌 항공사들 노선 대폭 축소

    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항공(사진)은 2일(현지 시간) 갑작스럽게 모든 영업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몇 년 전부터 제트블루 등 다른 항공사에 합병을 타진하다가 모두 무산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최근 이란 전쟁으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며 타격을 받자 영업 정지 당일 갑작스럽게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통지한 것이다. 심지어 발표 시각 비행 중이던 승무원들은 회사 운항통제실에서 비행기로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사실을 전해 들어야 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항공유 가격 폭등에 비축유 물량까지 바닥을 드러낼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이 잇달아 영업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대폭 축소하는 등 항공 대란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LCC들은 아예 영업 자체를 중단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의 초대형 항공사들도 성수기 노선을 취소하면서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4일 미국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를 비롯해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스위스항공 등 루프트한자그룹 항공사들은 10월까지 총 2만 편의 단거리 비행 감편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감편 노선 중 상당수는 그룹사 소속 LCC가 담당하는 국내선 위주의 단거리 노선들이다. 이 그룹은 또 지역 항공사인 ‘시티라인’ 운항은 아예 중지하기로 했다. 에어프랑스-KLM그룹도 유럽 내 노선 160여 편을 취소하기로 했다. 유럽 항공사들의 이 같은 노선 감축은 연료비 폭등 때문이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최근 분석 결과 4∼6월에만 연료비 지출이 지난해 대비 8억887만9000파운드(약 1조6215억 원) 늘어나는 등 올해 17억6502만7000파운드(약 3조5382억 원)의 추가 연료비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나마 이 같은 예상도 연료를 웃돈 주고 구할 수 있을 때의 예상이다. 조금만 더 지나면 유럽에서 항공유를 구할 수 없을 것이란 경고도 나오고 있다.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유럽 내 항공유 비축분이 6주 이내 분량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중동 전쟁은 유럽 너머 미국 대형 항공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이란 전쟁으로 비용이 20억 달러(약 2조9115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 운항 편수를 지난해보다 3%가량 늘리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이 올해 공급할 예정이던 좌석의 3.5%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여행 전문지 트래블위클리는 그나마 델타항공의 노선 감축이 이 정도로 끝나는 이유는 델타가 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자체 정유 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어캐나다는 밴쿠버와 앨버타, 토론토와 옐로나이프를 잇는 국내선 일부 노선의 운항을 짧게는 8월, 길게는 10월까지 중단한다. 웨스트젯도 운항 좌석 수를 총 5.5% 줄이기로 하는 등 북미 대형 항공사들의 항공 편수도 감소하고 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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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유럽서 제동…규제당국 “안전성에 회의적”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의 유럽 상륙이 ‘규제 장벽’에 부딪히는 모양새다. 로이터는 5일(현지 시간) “유럽 규제 당국 관계자들이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 FSD의 기술과 안전성에 대한 주장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공공 기록 공개 청구를 통해 EU 도로교통 규제 당국 관계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입수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 다수 국가의 규제 당국이 테슬라의 FSD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규제 당국 관계자들은 테슬라의 FSD가 과속하는 경향성, 빙판길에서의 안전성, 휴대전화 사용을 막기 위해 설계된 기능을 운전자가 무력화할 수 있는 상황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유럽 규제당국의 안전승인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U에서는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대한 항의 표시로 테슬라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유럽자동차협회(ACEA)는 지난해 영국, 노르웨이 등 테슬라의 주요 유럽 내 판매국 8곳에서 신규 등록 대수가 한 해 전 대비 25%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는 이렇듯 유럽 판매량이 꺾이자 FSD 승인에 더 애를 태우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2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FSD가) 다른 많은 국가에서도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에서 무인 로보택시 승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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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유 비축분 6주도 안남았다”…항공사 운항중단-LCC 폐업까지

    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항공은 2일(현지 시간) 갑작스럽게 모든 영업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몇년 전부터 제트블루 등 다른 항공사에 합병을 타진하다가 모두 무산되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최근 이란 전쟁으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며 타격을 받자 영업 정지 당일 갑작스럽게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통지한 것이다. 심지어 발표 시각 비행 중이던 승무원들은 회사 운항통제실에서 비행기로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사실을 전해 들어야 했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항공유 가격 폭등에 비축유 물량까지 바닥을 드러낼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이 잇따라 영업을 중단하거나 항공 노선을 대폭 축소하는 등 항공 대란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LCC들은 아예 영업 자체를 중단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의 초대형 항공사들도 성수기 노선을 취소하면서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4일 미국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를 비롯해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스위스항공 등 ‘루프트한자 그룹’ 내 항공사들은 10월까지 총 2만 편의 단거리 비행편을 감편한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감편 노선 중 상당수는 그룹사 소속 LCC가 담당하는 국내선 위주의 단거리 노선들이다. 이 회사는 또 지역 항공사인 ‘시티 라인’의 운항은 아예 중지하는 결정도 내렸다. 에어프랑스-KLM 그룹도 유럽 내 노선 160여 편을 취소하기로 했다. 유럽 항공사들의 이같은 노선 감축은 연료비 폭등 때문이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최근 분석 결과 4~6월 사이에만 연료비 지출이 작년 대비 8억887만9000파운드(1조6215억 원) 늘어나는 등 올해 총 17억6502만7000파운드(3조5382억 원)의 연료비가 작년보다 더 들 것으로 예상했다.그나마 이 같은 예상도 연료를 웃돈 주고 구할 수 있을 때의 예상이다. 조금만 더 지나면 유럽에서 항공유 씨가 마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유럽 내 항공유 비축분이 6주 이내 분량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중동 전쟁은 유럽을 너머 미국 대형 항공사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이란 전쟁으로 비용이 20억 달러(2조9115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운항 편수를 지난해보다 3% 가량 증가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이에 델타항공이 올해 공급할 예정이던 좌석 수의 3.5%가 증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미국 여행 전문지 트래블 위클리는 그나마 델타 항공의 노선 감축이 이 정도로 끝나는 비결은 델타가 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자체 정유 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에어캐나다가 밴쿠버와 앨버타, 토론토와 옐로나이프를 잇는 국내선 일부 노선을 짧게는 8월, 길게는 10월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고, 웨스트젯은 운항 좌석 수를 총 5.5% 줄이기로 하는 등 북미 대형 항공사들의 항공 편수도 감소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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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TRA “韓-UAE 경제동반자 협정… 자동차-뷰티-식품 수출 증가 기대”

    한국-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에 따라 자동차, 뷰티 상품, 한국 식품 등의 UAE 수출이 증가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재생에너지, 문화 산업 부문의 경제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OTRA는 4일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1일 발효된 CEPA와 관련해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전망과 함께 기업들이 CEPA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언했다. KOTRA에 따르면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 수출액이 57억 달러(약 8조3616억7200만 원)으로 중동 21개 국가 중 가장 큰 수출 시장이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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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빅3, 하루새 1조5000억 ‘수주 잔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가 4일 잇따라 대규모 선박 수주 낭보를 전했다. 3사가 4일 밝힌 신규 수주 금액을 모두 합치면 약 1조5000억 원 규모다. 이날 각 회사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해운사인 KSS해운에 2029년까지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3척을 인도하는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 금액은 총 5048억 원으로, 이 회사는 올해만 총 86척, 93억5000만 달러(약 13조7171억 원)의 건조 계약을 따내 올해 목표치의 40%를 이미 달성했다. 한화오션도 같은 날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을 5074억 원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도 아시아의 한 선주에게서 LNG-FSRU(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4848억 원에 수주했다. 액화 상태로 저장된 LNG를 기체로 바꿔 공급하는 선박 형태의 설비로, LNG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에 파견하거나 육상 터미널 건설이 어려운 곳에서 활용하는 에너지 인프라다. 이들 세 회사가 하루에 공시한 수주 금액을 모두 합치면 총 1조4970억 원이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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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美상선 2척 호르무즈 통과”… 이란, 통제해역 대폭 확대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이 발발한 뒤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세계 각국의 상업용 선박들이 빠져나올 수 있게끔 4일(현지 시간)부터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이 방해받을 경우 “단호한 대응에 나서겠다”며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통제 해역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특히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3일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시행을 발표한 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선 유조선과 화물선 등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4일 호르무즈 해협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해 있던 한국 선박에도 폭발이 발생했다. 한국 정부는 피격에 따른 폭발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호르무즈 정박 한국 화물선서 폭발 발생 4일 정부와 HMM에 따르면 HMM 소속 화물선인 ‘나무호’에 이날 폭발이 발생했다. HMM은 “선박 좌측에서 폭발이 있었는데, 원인이 기뢰인지 미사일인지 혹은 다른 이유인지는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고, 피해 규모도 정확히 확인은 안 됐다”고 밝혔다. 또 “배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며 인명 피해도 없다”고 했다. 같은 날 UAE 외교부는 자국 국영 석유기업인 ADNOC 유조선이 이란 드론 2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공격은 항행의 자유를 확인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817호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다만, 이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이란은 미국이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발표한 직후부터 강하게 반발해 왔다. 4일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은 이란군과의 조율하에서만 이뤄지며 이를 어기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이날 이란 관영 미잔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해당하는 동남부 모바라크산에서 UAE 푸자이라항 남쪽을 잇는 해역을 통제구역으로 확대 설정했다. 해협 서쪽으로는 이란 케슘섬 서단과 UAE 움알꾸와인을 잇는 직선까지를 새로운 통제구역으로 정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푸자이라항을 통한 원유 우회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이란의 선박 공격과 미군과 이란군 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미군이 제시한 항로를 따라 이동 중인 선박을 이란이 공격할 경우 해협 내 긴장감은 급속도로 올라갈 수 있다.● 美 해군, 직접 선박 호위는 안 할 듯 다만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은 각국 정부와 보험사·해운업체 등이 참여하며 해협 내 선박 이동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두 명의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현재로선 미 해군이 상선을 직접 호위하는 방식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 대신 미 해군이 필요에 따라 이란군 공격을 막기 위해 해협 인근에 배치되거나, 선박들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란군이 기뢰를 설치하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안전한 항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다. 미군이 적극적인 개입을 추진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긴 힘들 거라는 지적도 나온다. WSJ에 따르면 유럽 외교관들과 선주들은 군함 호위 없이는 현 상황을 바꾸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다만 4일 미군 중부사령부는 “미국 상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해 안전히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 추진을 결정한 건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통해 국제 유가를 안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출구 전략’과 연관 짓는 해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 비용 급증, 낮은 여론 지지의 ‘3중고’를 겪고 있다. 결국 이란을 강하게 압박해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카타르 알자지라방송은 미 해병대 특수작전사령부 출신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선박들에 대해 실질적 방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미 해군 함정은 약 12척에 불과하다”며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수행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작전을 명분으로 아시아와 유럽 동맹국들에 군함 파견 등 적극적인 지원을 다시 요청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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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 “KAI 경영참여”… 지분 5% 돌파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 10만 주(0.1%)를 사들여 한화그룹의 보유 지분이 총 5.09%로 5%를 넘겼다. 한화에어로는 이날 지분 매입 사실을 공시하며 보유 목적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말까지 5000억 원을 들여 KAI의 지분을 계속해서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KAI의 종가 기준 주식 가격인 16만9000원을 적용하면 한화에어로는 연말까지 295만8580주(전체의 3.04%)를 더 매입할 수 있게 된다. 한화 측은 “구체적인 경영 참여 계획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의 이번 지분 투자를 한화그룹의 KAI 인수합병 ‘수순’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에서 ‘한국의 스페이스X’ 같은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회사도 KAI의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 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엔진, 항공전자, 레이더, 우주발사체 등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화에어로의 기술력과 전투기 및 위성, 공중전투체계 기술력을 가진 KAI의 역량을 합치면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논리다. 한화는 2021년 우주사업 계열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고, 2022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으로부터 누리호 고도화사업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4차 발사를 성공시킨 한화에어로는 같은 해 12월 제주에 ‘제주 우주센터’를 설립했고, 올해 안에 재사용 발사체를 제작해 해상에서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화 측은 “미국 정부의 우주사업 예산이 115조 원인 반면에 한국은 1조 원 수준으로, 한국 우주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 간 경쟁보다 규모를 키우는 전략이 필수”라며 “양 사가 협력하면 육해공에 이어 우주까지 이어지는 미래 전장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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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테슬라 ‘불법 자율주행’ 85건 적발

    일상적으로 장거리를 주행하는 40대 홍모 씨는 한 달 전 구입한 테슬라 모델 X(미국 생산 모델)의 자율주행기능(FSD)을 쓴다. 그는 “다른 차량의 끼어들기 같은 변수에 매우 안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경험해 만족도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FSD 성능이 호평을 받으면서 테슬라 인기도 상승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테슬라는 총 2만964대가 새로 등록돼 수입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FSD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타고 테슬라 차주들의 온라인 동호회와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테슬라의 ‘FSD 탈옥 프로그램 구매 링크’도 암암리에 퍼졌다. FSD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조사에서 막아 놓은 기능을 해제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는 프로그램이었다. 실제로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한국에서 FSD를 불법으로 활성화하려 시도한 건수는 지난달 28일 기준 총 85건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까지 한국에 등록된 테슬라 차량은 총 18만684대다. 이 중 FSD를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는 4292대로 전체의 2.4% 수준이다. 같은 ‘테슬라’이더라도 미국에서 제조·수입된 차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한국 법에 따른 안전 인증이 ‘면제’되기 때문이다. 반면 한미 FTA를 적용받지 않는 중국산 테슬라는 FSD를 쓸 수 없다. 따로 안전 인증을 받기도 법령 내용상 쉽지 않다. 한국 자동차관리법의 ‘자동차의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 안전 기준’을 보면 자율주행 시스템은 중앙분리대가 있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차가 자동으로 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변경하는 동작도 금지된다. 테슬라 FSD는 한국법상 인증이 불가능한 구조인 셈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주행보조 시스템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로 제한적인 기능만 가진 이유도 이 같은 법령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관련 법령이 개정되더라도 차의 연식이나 모델명에 따라 FSD를 쓰지 못할 수도 있다. 테슬라에서는 현재 ‘AI4’ 이상의 반도체가 탑재된 차량만 FSD를 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이하는 FSD를 가동할 수 있는 연산 능력이 모자란다는 의미다. 박 의원은 “자율주행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소프트웨어 조작 시도는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며 “사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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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 韓화물선서 폭발… 피격 추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각국 선박들이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시행한 첫날인 4일(현지 시간) 해협에 정박해 있던 한국 화물선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정부 관계자는 “피격으로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 발발 뒤 한국 선박에 폭발이 발생한 건 처음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40분경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랍에미리트(UAE) 움알꾸와인항 근처에 있던 한국 HMM 소속 화물선인 ‘나무호’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18명 등 24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청와대는 “해당 선박의 화재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현재 한국 승선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중동 상황을 잘 아는 정부 관계자는 “드론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HMM 측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중동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사령부는 X에 4일부터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이 시행된다며 △유도미사일 탑재 구축함 △100대 이상의 항공기 △다영역 무인 플랫폼(공중 및 해상 드론 등) △1만5000명의 병력 등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이란과의 대치 장기화 및 협상 난항이 지속되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해 이란을 압박하겠단 의도로 해석된다.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이번 조치는 이란이 전쟁 초기 해협을 봉쇄한 후 이를 재개방하려 한 미국의 가장 중요한 시도”라며 “이란의 군사 대응 시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루스소셜에 “전 세계 여러 나라가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자국 선박들을 풀어줄 수 있을지 미국에 요청해 왔다”며 “그들의 선박과 선원을 해협에서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알리도록 했다”고 썼다. 이어 “아무 잘못 없는 개인, 기업, 국가들을 구제하려는 조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로젝트 프리덤을 인도주의 조치라고 주장했지만 이란이 방해할 경우 ‘단호한 대응’에 나설 거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휴전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은 4일 X에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해상 질서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휴전 위반으로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조속히 안정을 회복해 정상화되기를 기대하며 이런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미 간에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주요 해상교통로의 안정적 이용 문제에 대해 계속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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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화물선, 호르무즈서 폭발-화재…피격 추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각국 선박들이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시행한 첫날인 4일(현지 시간) 한국 화물선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정부 관계자는 “피격으로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발발 뒤 한국 선박에 피격 추정 폭발이 발생한 건 처음이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40분경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랍에미리트(UAE) 음알쿠와인항 근처에 정박 중이던 한국 HMM 소속 화물선에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18명 등 24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청와대는 “해당 선박의 화재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현재 한국 승선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중동 상황을 잘 아는 정부 관계자는 “드론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HMM 관계자도 “기관실 같은 일부 시설에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는 26척의 한국 선박이 고립돼 있다.앞서 중동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사령부는 X에 4일부터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이 시행된다며 △유도미사일 탑재 구축함 △100대 이상의 항공기 △다영역 무인 플랫폼(공중 및 해상 드론 등) △1만5000명의 병력 등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이란과의 대치 장기화 및 협상 난항이 지속되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해 이란을 압박하겠단 의도로 해석된다.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이번 조치는 이란이 전쟁 초기 해협을 봉쇄한 후 이를 재개방하려 한 미국의 가장 중요한 시도”라며 “이란의 군사 대응 시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루스소셜에 “전 세계 여러 나라가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자국 선박들을 풀어줄 수 있을지 미국에 요청해 왔다”며 “그들의 선박과 선원을 해협에서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알리도록 했다”고 썼다. 이어 “아무 잘못 없는 개인, 기업, 국가들을 구제하려는 조치”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프로젝트 프리덤을 인도주의 조치라고 주장했지만 이란이 방해할 경우 ‘단호한 대응’에 나설 거라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휴전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은 4일 X에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해상 질서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휴전 위반으로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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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 KAI 지분 5% 넘었다… ‘경영 참여’ 선언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 10만 주(0.1%)를 사들이며 한화그룹의 보유 지분이 총 5.09%로 5%를 넘겼다. 한화에어로는 이날 지분 매입 사실을 공시하며 보유 목적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한화에어로는 올해 말까지 5000억 원을 들여 KAI의 지분을 계속해서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KAI의 종가 기준 주식 가격인 16만9000원을 적용하면 한화에어로는 연말까지 295만8580주(전체의 3.04%)를 더 매입할 수 있게 된다.한화 측은 “구체적인 경영 참여 계획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의 이번 지분 투자를 한화그룹의 KAI 인수합병 ‘수순’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에서 ‘한국의 스페이스X’ 같은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회사도 KAI의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엔진, 항공전자, 레이더, 우주발사체 등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화에어로의 기술력과 전투기 및 위성, 공중전투체계 기술력을 가진 KAI의 역량을 합치면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논리다.한화는 2021년 우주사업 계열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고, 2022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로부터 누리호 고도화사업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4차 발사를 성공시킨 한화에어로는 같은 해 12월 제주에 ‘제주 우주센터’를 설립했고, 올해 안에 재사용발사체를 제작해 해상에서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한화 측은 “미국 정부의 우주사업 예산이 115조 원인 반면 한국은 1조 원 수준으로, 한국 우주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 간 경쟁보다 규모를 키우는 전략이 필수”라며 “양사가 협력하면 육해공에 이어 우주까지 이어지는 미래 전장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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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UAE와 경제동반자협정…車·뷰티·식품 수출 증가 기대”

    한-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에 따라 자동차, 뷰티상품, 한국 식품 등의 UAE 수출이 증가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재생에너지, 문화 산업 부문의 경제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KOTRA는 4일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1일 발효된 CEPA와 관련해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전망과 함께 기업들이 CEPA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언했다.KOTRA에 따르면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 수출액이 57억 달러(약 8조3616억7200만 원)으로 중동 21개 국가 중 가장 큰 수출 시장이다. KOTRA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화장품과 식품류 등 ‘한류 상품’과 함께 냉장고 및 냉동기기와 의료기기도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상품에 대해 최대 10년 이내 현행 5%인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안보·통상협력본부장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UAE에 우리 기업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CEPA 활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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