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을 장경태-이혜훈-민병두 대결…민주 김정호 김해을 공천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0일 2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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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닌 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1대 총선 1차 경선 발표를 하고 있다. 2020.2.26/뉴스1 © News1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닌 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1대 총선 1차 경선 발표를 하고 있다. 2020.2.26/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장경태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을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 4·15 총선 후보로 결정했다.

임윤옥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9차 경선지역 6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민병두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돼 ‘청년우선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동대문을에서는 장 위원장이 김현지 중앙선대위 코로나19대책추진단 부단장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가져갔다.

장 위원장은 공천배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민병두 의원 및 미래통합당 후보인 이혜훈 의원과 대결하게 됐다.

경기 안산단원갑에서는 고영인 신안산대 초빙교수가 김현 전 의원을 이겨 김명연 통합당 의원과 맞붙게 됐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컷오프됐다가 다시 경선을 치르게 된 김정호 의원이 기찬수 전 병무청장을 이겼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민형배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박시종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을 상대로 승리했다.

본래 박 전 행정관이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지만, 당은 박 전 행정관이 불법 조회한 권리당원 명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민 전 비서관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여 재경선을 치르게 된 곳이다.

이외에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는 허영 강원도당위원장이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을,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황재선 후보가 송성일 후보를 누르고 공천장을 받게 됐다.

민주당은 21일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에 대한 10차 경선 발표를 마지막으로 경선 절차를 마무리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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