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확진 환자는 9.3명(발생률)이다. 대구가 10만명당 147.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경북이 25.7명으로 뒤따랐다.
이외에도 ▲충남 3.8명 ▲부산 2.6명 ▲경남 1.9명 ▲울산 1.7명 ▲강원 1.3명 ▲서울 1.0명 등이 인구 10만명당 1명 이상의 발생률을 보였다.
확진 환자는 여성이 3002명으로 전체의 62.4%였으며 남성은 1810명(37.6%)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가장 많은 1417명으로 29.4%를 차지했으며 ▲50대 952명(19.8%) ▲40대 713명(14.8%) ▲60대 597명(12.4%) ▲30대 578명(12.0%) ▲70대 224명(4.6%) 등이었다. 80세 이상 고령층도 93명(1.9%)이었으며 ▲10대 204명(4.2%) ▲0~9세 34명(0.7%) 등 아동과 청소년도 확인됐다.
◇사망자 평균나이 68.5세…28명 모두 기저질환 확인
사망자는 28명으로 전날 22명에서 6명 늘었다. 사망일을 기준으로 보면 3월1일 7명의 사망자(18~24번째)가 발생했으며 2일에는 4명이 사망했다.
3일 0시를 기준으로 28명 중 7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돼 있으며 몽골 국적 사망자도 1명 포함돼 있다. 사망자의 평균 나이는 68.5세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1일 경북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망자도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외에도 만성신질환, 당뇨, 만성간질환(몽골 사망자), 신장 이식(13번째 사망자, 대구 73세 남성), 심장질환, 치매, 파킨슨병, 뇌경색, 암, 기관지염, 천식 등이 확인됐다.
4812명 중 28명이 숨지면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약 0.6%다. 치명률은 남성이 0.9%(1810명 중 16명)로 0.4%(3002명 중 12명)인 여성보다 높았다.
고령일수록 치명률은 높아 80세 이상 환자는 치명률이 5.4%(93명 중 5명)였으며 ▲70대 4.0%(224명 중 9명) ▲60대 1.2%(597명 중 7명) ▲50대 0.5%(952명 중 5명) ▲30대 0.2%(578명 중 1명) ▲40대 0.1%(713명 중 1명) 등이다.
◇격리해제 31→34명·검사건수 12만건 돌파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도 2일 하루 3명 늘어나 34명이 됐다. 이로써 격리 해제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4750명이 현재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진단 검사 건수는 12만5851건으로 하루 만에 10만건(2일 0시 10만9591건) 수준에서 1만6260건이 늘어났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은 12만1039명이며 이 가운데 3만5555명은 검사 중 8만5484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국가 중 확진 환자 수는 한국에 이어 ▲이탈리아 1689명 ▲이란 978명 ▲일본 960명(크루즈 706명, 자국 254명) ▲독일 129명 ▲싱가포르 109명 ▲프랑스 100명 순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베트남(이상 서태평양),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그리스, 크로아티아,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 산마리노(이상 유럽), 태국, 인도네시아(이상 동남아시아), 이란, 아랍에미리트(이상 중동), 미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이상 아메리카) 등 26개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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