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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첫 민생행보는 남대문시장…“여러분이 어려우면 나라전체 어려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3-14 15:00
2022년 3월 14일 15시 00분
입력
2022-03-14 14:18
2022년 3월 14일 14시 18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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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 마친 뒤 식사를 하고 있다. 2022.03.14.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후보 시절 약속했던 소상공인 공약을 확실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 후 첫 민생 행보로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장은 윤 당선인에게 “약속을 지켜주고 시장을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도 “여러분들 덕분에 큰 일을 맡게 됐다”고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시장은 민생 경제의 바탕이 되는 곳”이라며 “이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일만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살 수 있게 국가에서 그건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인수위 때부터 준비해서 취임하면 속도감 있게 여러분들과 나눈 말씀들을 확실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남대문 시장이 잘돼야 서울의 경제가 사는 거 아니겠나”라며 웃어보인 뒤 “저도 어릴 때, 학생 때부터 남대문시장 많이 오고 과거에 옷 운동화 다 여기서 샀다. 개학하기 전에 가방도 여기서 사고 어머니랑 식기 가정용품 다 여기서 샀다”고 회상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시장 안에 있는 한 식당에서 상인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취임 즉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긴급구조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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