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 이상 환자 총 80명…54명은 위중”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10일 14시 52분


코멘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0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0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이상인 환자는 총 80명으로 집계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1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되신 분들이 총 80명”이라며 “이 중 중증 단계는 26명, 위중 단계는 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브리핑과 비교하면 중증인 환자는 3명, 위중한 환자는 12명 늘었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 발열이 있는 환자, 위중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말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7513명이며,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 됐다. 사망자는 모두 54명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