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팬데믹 위협 현실화…하지만 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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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0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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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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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위협이 매우 현실화됐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이제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은 나라에 발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말 사이 코로나19 사례가 100개 나라에서 10만 건을 넘었다”며 “많은 사람들과 나라가 빠르게 영향을 받았다는 점은 분명히 문제다”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하지만 그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될 수 있는 첫 팬데믹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는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억제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취해야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게임의 규칙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이탈리아가 전염병을 막으려고 공격적인 조처를 하고 있다. 향후 며칠 안에 효과를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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