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자가격리자 4월15일 본투표 참여…12일 상세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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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0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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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도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0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에 대해 15일 본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어떻게 참여하고 (투표권을)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관련 기관·부처에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자가격리 유권자들에 대해서 사전투표(10~11일)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방역상 위험이 과도하고 관리가 매우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사전투표 참여는 제공하지 못하고, 본투표에 (참여하는) 방침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자가격리자의 본투표 참여와 관련해서는 “일반적인 유권자들과 동선이나 시간대를 분리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수반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회의를 거쳐 12일 브리핑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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