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미주병원서 22명 추가 확진…총 16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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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3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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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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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병한 대구지역 정신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 환자 25명이 나왔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3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코호트 격리된 제2 미주병원 환자·종사자 188명에 대한 3차 전수조사 결과 환자 19명과 종사자 3명 등 2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2 미주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총 16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3명은 판정이 보류됐고 7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대실요양병원 63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환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판정 미결정은 1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97명이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다.

정신병원 전수조사에서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대동병원 추가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 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전수조사한 곳에 추가 감염 의심 정황이 있는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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