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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조작 멤버 누구? 피해 연습생?…무분별 추측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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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조작 멤버 누구? 피해 연습생?…무분별 추측 난무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2-06 10:37수정 2019-12-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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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뉴시스

케이블채널 엠넷의 아이돌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2에서도 연습생 1명이 득표수 조작으로 데뷔조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에선 조작으로 데뷔한 연습생과 탈락하게 된 연습생을 찾기 위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이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는 2017년 시즌2 최종 생방송에서 A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했다.

사전 온라인 투표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 11위 안에 진입한 A 연습생을 11위 밖으로 넣고, 11위 밖에 있던 B 연습생이 데뷔조에 포함되도록 순위를 올린 것이다. 김 CP는 이같이 조작된 투표결과를 방송관계자들에게 건네 방송에 내보내게 했다.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A·B 연습생의 정체에 쏠렸다. 시즌2를 통해 데뷔한 그룹 워너원의 멤버는 순위대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명이다. 즉 이들 중 1명이 B 연습생이라는 의미다.
‘프로듀스’ 시즌2를 통해 데뷔한 그룹 워너원. 스포츠동아 DB

시즌2 최종 데뷔 멤버 11인의 모습이 잘못 담겼던 포스터도 재조명되고 있다. 프로듀스 제작진은 2017년 6월 17일 새벽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 11인’이라며 포스터 1장을 공개했다. 하지만 포스터엔 11위 안에 진입한 이들 중 3명이 빠져있었다. 대신 11위 안에 들지 못한 3명이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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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작진은 해당 포스터를 삭제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운영 실수로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해당 콘텐츠는 샘플로 작업된 이미지며 바로 수정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은 포스터에 ‘잘못 포함’된 이들 중 1명이 A 연습생이고, 포함되지 않은 이들 중 1 명이 B 연습생인 것 같다고 추측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
‘프로듀스’ 시즌2 방영 당시 제작진이 페이스북에 잘못 게재했던 포스터(인물 모습은 삭제함)와 사과 글.

그룹 워너원 멤버들은 올해 1월을 끝으로 활동을 마치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포스터에 근거해 A 연습생으로 언급되고 있는 이들도 현재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팬은 무분별한 추측이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도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검찰은 3일 김 CP와 프로그램 메인 연출을 맡았던 안준영 PD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보조PD인 이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오는 20일 오전 이들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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