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 기원문 붙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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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4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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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춘, 입춘대길’

입춘을 맞이해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라는 글귀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입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이다. 입춘의 전날은 철의 마지막이라는 의미의 ‘절분(節分)’이라 불렀으며 이날 밤을 '해넘이'라 했다.

‘입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말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같은 의도로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라는 글귀를 쓰기도 하는데,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이란 ‘부모는 천 년 동안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길 바란다’는 의미이며, ‘수여산 부여해’는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만큼 재물이 쌓이길 바란다’는 말이다.

오늘 입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입춘, 입춘대길 이런 뜻이었네”, “오늘 입춘, 입춘대길 무슨 뜻?”, “오늘 입춘, 봄인데 춥다”, “오늘 입춘, 빨리 봅이 왔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런 기원문들은 입춘시(立春時)에 맞춰 대문에 붙여야만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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