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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e글] 맘카페 ‘분유사기’로 발칵…변호사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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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e글] 맘카페 ‘분유사기’로 발칵…변호사도 당해

박태근 기자 입력 2019-12-09 15:44수정 2019-12-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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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육아 정보 커뮤니티와 온라인 직거래 사이트에서 “분유 사기를 주의하라”는 경고글이 확산되고 있다.

9일 전국 ‘맘카페’와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 등에는 “‘분유 사기’에 당했다. 판매자 김OO과 김OO을 조심하라”는 글이 쏟아졌다.

게시물 내용에 따르면, 김 씨인 판매자 2명은 부부사이로 추정되며 아이가 있다고 한다. 이들은 당초 맘카페와 중고나라 등에서 주문을 받아 시중가 보다 한 캔당 5000~6000원가량 싼 가격으로 분유를 판매해 엄마들의 입소문을 탔다.

많이 살수록 할인 폭을 올려, 많은 돈을 한꺼번에 주고 다량 주문한 엄마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지난달 부터 돈만 받고 배송을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늘다가 결국에는 전화를 해지하고 잠적했다는게 피해자들의 설명이다.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나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피해자들은 “배송이 좀 지연되나 보다 하고 믿고 기다렸는데 결국 잠적했다”, “갑자기 없는 번호라고 나온다”, “돌려막기 하다가 감당이 안되자 잠적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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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에게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받지 못한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약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피해자 중에는 변호사도 있어 해당 변호사가 현재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25만원을 송금한 뒤 분유를 받지 못했다는 이 변호사는 사례를 모아 다음주 중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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