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으로 마음을 만지다(박소현·여름)=패션 디자이너가 자존감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 ‘패션 세러피’를 소개한다. 온라인 플랫폼 ‘브런치’에서 누적 조회 수 30만 뷰를 기록한 연재 글을 책으로 엮었다. 패션 귀차니즘을 극복하는 방법과 옷으로 존재감을 어필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담았다. 1만4000원.
○ 세상 틀 벗어나려 했던 비행가
광기의 날개(폴 호프먼·문학동네)=유럽 최초로 비행에 성공한 브라질 발명가 아우베르투 산투스두몽을 중심으로 근대 항공의 역사를 조명했다. 세상의 틀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그의 삶과 비행시간 측정을 위해 친구 카르티에에게 부탁한 시계가 오늘날 명품 손목시계가 된 일화도 소개한다. 1만8000원.
○ 美사진작가 메이플소프 전기
메이플소프(퍼트리샤 모리스로·을유문화사)=1970, 80년대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며 동성애 등 시대의 금기를 뛰어넘었던 사진작가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한국어 전기가 처음 나왔다.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 다섯 번째 주인공. 사람들의 욕망들을 마주했던 그의 예술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2만8000원.
○ 재일 조선인의 영국 기행
나의 영국 인문 기행(서경식·반비)=재일 조선인 디아스포라(조국 밖에 흩어져 사는 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영국 기행문. 기행문이지만 견문을 넓히는 즐거운 기록은 아니다. ‘조선인’이라는 정체성과 연결된 식민지의 역사, 제국의 역사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탐색을 담고 있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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