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벨라루스 인권운동가·러-우크라 인권단체 공동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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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0월 7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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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벨 홈페이지
출처. 노벨 홈페이지
올해 노벨평화상은 권력에 맞서 싸운 인권운동가와 인권단체가 공동 수상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2022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와 러시아 국제인권기구 ‘메모리얼’, 우크라이나 인권단체 ‘시민자유센터’를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이유에 대해 “이들은 수년간 권력을 비판하고 시민들의 기본권을 보호할 권리를 증진시켜 왔다”며 “전쟁범죄, 인권 침해, 권력 남용 등을 감시하고 기록하는 것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사회의 중요성을 함께 보여준다”고도 했다.

올해 수상자는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 5000만 원)와 메달, 노벨상 증서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12월 10일)을 낀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던 2020년과 2021년의 수상자들도 이번에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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