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차유람, 국민의힘 입당…“새 정부에 힘 보태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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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3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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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차유람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전날 정치권에 따르면 차 씨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6·1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로 활동하며 향후 지방선거 유세 지원과 홍보에 나선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3일 오전 차 씨의 인재영입식을 갖는다”며 “차 씨는 새 정부에 힘을 보태고, 문화체육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공천과 같은 조건 없이 당에 헌신하고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회의에 앞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차유람 선수 입당 환영식을 갖고 있다.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회의에 앞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차유람 선수 입당 환영식을 갖고 있다. 장승윤기자 tomato99@donga.com

이번 인재 영입은 차 씨 측의 자발적 지원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준석 대표와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 출연한 차 씨는 이 대표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씨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대만 여자프로 선수권 3차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작가 이지성 씨와 결혼한 후 육아로 인한 4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2019년 3쿠션 종목 여자 프로 당구로 전향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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