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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끄럽다” 항의한 아랫집에 흉기 들고 찾아간 유명 작곡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2-03 19:20
2022년 2월 3일 19시 20분
입력
2022-02-03 19:15
2022년 2월 3일 19시 15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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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한 이웃에게 흉기를 들고 찾아간 유명 작곡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새벽 1시경 아래층에 사는 남성 B 씨가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하자 흉기를 들고 내려가 B 씨 집 초인종을 누르고 욕설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B 씨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A 씨 집에서 B 씨가 설명한 흉기가 발견되면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A 씨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의 OST(배경음악)를 작곡한 이력이 있는 유명 작곡가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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