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백신’ 앱 조회·예약 가능…직접 들어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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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7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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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역 인근에는 잔여백신 ‘0건’
카카오는 접속 불가 상태

네이버·카카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원에 남아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카카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원에 남아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다.
27일 오후 1시부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이 오픈했다. 다만 카카오 앱에서의 ‘잔여백신’ 확인은 오후 1시 15분 기준으로 불가한 상태다.

이날 오후 네이버 지도를 통해 ‘잔여 백신’을 확인한 결과, 충정로역과 강남역, 서대문역, 을지로3~4가역, 명동역, 충무로역 등 인근에 남아있는 백신은 1건도 없는 것으로 조회됐다.

서울 이외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부 커뮤니티 회원들은 게시판에 자신의 동네에 남은 백신을 공유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안양시의 한 의원에 잔여백신 수량이 5개 남아있다고 나왔다”면서 지도를 캡처해 올렸다.

네이버는 ‘잔여백신 보유 병원’ 문구를 체크할 시, 해당하는 병원만 보여주는 등 상당히 편리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한 안양시 ‘잔여백신’ 현황.
한 누리꾼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한 안양시 ‘잔여백신’ 현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이날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

네이버나 카카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원에 남아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잔여 백신이 발생한 의료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리 예약은 불가하며, 예약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인증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미 1회 이상 접종을 받았거나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한 경우, AZ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등은 예약이 불가능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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