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유증상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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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2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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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12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대한항공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12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대한항공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우리 교민을 실은 3차 전세기가 12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검역 과정에서 5명의 유증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약 140명을 태운 전세기가 이날 오전 6시 25분경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에는 우리 교민과 그들의 중국인 가족이 탑승했다.

검역 과정에서 5명이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3차 전세기는 전날 오후 8시 39분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 24분경 우한 톈허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객들은 검역 절차를 거친 뒤 12일 오전 4시 14분경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무증상자 탑승객들은 경기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한다. 1인 1실을 사용하며 이상 증상을 보일 시 격리의료기관으로 옮겨진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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