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美스탠포드대서 연구 이어갈 것” 정계복귀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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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6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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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동아일보DB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동아일보DB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10월 1일부터는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퍼드대 법대의 ‘법, 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히며 항간에 떠돌던 정계 복귀설을 일축했다.

안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글을 올리고 이같이 전하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치열한 미래 대비 혁신 현장을 다니며 우리의 미래와 먹거리에 대해 고민했다면, 미국에서는 이런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법, 제도적 개선과 적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또한 베를린 마라톤과 미래 교육 프로젝트인 ‘러닝 5.0’ 발표로 독일에서 하던 일들을 잘 마무리했다”면서 “미국에서도 대학 연구와 미세먼지 프로젝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의원은 오는 9일 출간되는 자신의 새 저서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에 대해 “독일을 떠나면서 그동안의 삶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로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출간 소식을 트위터로 알리며 1년 2개월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 측과 유승민·안철수계 의원 간 갈등으로 분당 상황까지 처하자 안 전 의원이 조기에 정치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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