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딸, ‘집에서 인턴했다’는 보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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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0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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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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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는 30일 “현재 일부 언론에는 제 딸아이가 서울대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과 관련해 검찰에서 ‘집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라고 진술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러한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제 사건 준비도 힘에 부치는데, 아이들 관련 부정확한 보도가 연이어지니 너무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외에도 저와 제 아이들 관련하여 정확하지 않은 보도가 연이어져 참으로 당혹스럽다”며 “지금까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현재 검찰의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는 피의자로서 검찰의 요청을 받으면 출석해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이 검찰에서 어떤 내용을 확인한 것처럼 잘못된 내용을 보도하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마치 언론이 검찰에서 어떤 내용을 확인했다면서 저와 주변에 문의한 후 만약 답변을 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사실로 단정해 보도하는 것을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제가 침묵한다고 언론 보도가 진실인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6일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한 검찰은 정 교수를 이번 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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