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페이스북에 더시민 TV광고 게재…선관위 “문제 없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5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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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왜 민주당이 더시민 홍보하냐' 논란 댓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페이스북에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TV 광고 영상을 게재한 것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민주당은 페이스북에 더시민이 TV에 송출하는 정당 광고 영상을 올리고 “김대중과 더불어 노무현과 더불어 문재인과 더불어 여전히 뜨거워지는 당신은 더불어시민당”이라고 더시민을 홍보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더시민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든든한 지지자임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선관위는 이와 관련, “온라인상 선거운동은 허위·비방이 아닌 경우 누구든 언제나 가능하다”며 “정당은 후보자, 선거사무 관계자 등과 달리 선거법 88조에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주체가 아니다”라고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는 민주당이 다른 정당인 더시민을 공식 페이스북에 홍보하는 건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페이스북 글에는 ‘선거법 위반 아니냐. 왜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을 홍보해주냐. 당장 내려라’ ‘왜 더불어시민당 홍보를 더불어민주당에서…선거법 위반은 아니냐’ ‘선거법 위반을 대놓고 하느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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