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3총사, 코로나19 검사 전원 음성…2주 격리 후 합류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7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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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트리오. 왼쪽부터 제라드 호잉, 워윅 서폴드, 채드벨. © 뉴스1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트리오. 왼쪽부터 제라드 호잉, 워윅 서폴드, 채드벨. © 뉴스1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27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선수 3명이 2주 간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의 외국인 선수들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귀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채드벨과 제라드 호잉은 미국에 남았고, 호주 국적의 워윅 서폴드는 호주로 건너갔다.

그 사이 코로나19를 둘러싼 국내 상황이 급변했다. 위험한 곳으로 인식되던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반면 미주, 유럽에서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한화는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을 서둘렀다. 채드벨과 호잉은 25일 한국땅을 밟았고, 서폴드는 태국 방콕을 경유해 26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곧장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었지만 외부 감염자 유입 사례가 늘어나면서 2주 자가격리가 결정됐다.

한편 발열 증세를 보였던 한화의 2군 선수 한 명도 다행히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선수의 코로나19 의심증세로 한화의 서산 퓨처스 훈련장은 27일 전면 폐쇄 및 외부인 접촉 금지 등의 조치가 내려졌으나 28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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