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천안함 전사자 계급·출생일 오류…뒤늦게 수정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7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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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천안함 피격 10주기 순국용사 추모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헌화를 위해 꽃을 들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천안함 피격 10주기 순국용사 추모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헌화를 위해 꽃을 들고 있다. 2020.3.26/뉴스1 © News1
천안함 용사들의 계급과 출생일을 잘못 기록했던 전쟁기념관이 최근 관련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전사자 정보 검색 서비스’에는 최근까지 천안함 폭침으로 순직한 46명 용사 사망일자가 모두 ‘2010년 4월3일’로 기재돼 있었다. 천안함 용사들의 공식 사망일은 ‘2010년 3월26일’이다.

또 일부 전사자의 생년월일과 출생지, 계급 등의 정보도 잘못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지적되자 전쟁기념관은 지난 20일부터 전사자 검색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고 26일 잘못된 기록들을 수정해 해당 서비스를 재개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천안함 폭침 직후, 대한민국은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군은 ‘복수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모든 것이 바뀌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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