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로 납품 막힌 친환경 농산물…“집으로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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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0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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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국친환경농협회의 도움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채소와 한라봉, 천혜향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는 친환경 농업인들의 대표조직이다. 이번 구매 캠페인은 Δ감자, 양파, 대파, 시금치 등 9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전북 농산물 꾸러미 5000개 Δ제주 한라봉 5Kg 3000박스 Δ제주 천혜향 5Kg 1000 박스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우선 본청과 투출기관, 사업소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캠페인을 진행한다. 1차적으로 약 800만원을 주문한 상태로 개학이 연기된 만큼 직원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포털에서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을 검색 후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신청할 수 있다. 꾸러미 상품은 원하는 주소지로 택배 발송된다.

시는 서울학교급식을 공급하고 있는 광역시도 9개 지역 생산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제작된 친환경농산물꾸러미 5000개 판매를 지원한다. 물류비, 인건비 등을 고려해 최소 2500세트 주문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로 피해 받는 지역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상생상회 온라인 기획판매전을 운영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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