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검사받았다…결과 기다리는 중”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5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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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한 이후 브리핑에서 “13일 저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발열 검사도 받았으며 정상적으로 나왔다”고 부연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주재 브라질 대사관을 인용해 지난 주말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 테이블에 앉은 네스투르 포르스테르 브라질 대리대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입국 금지 국가에 영국과 아일랜드를 포함하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1일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유럽 내 26개 국가에서 머문 외국인들의 미국 입국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도 영국과 아일랜드는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174명으로, 사망자는 47명으로 집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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