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4·19사거리’ 도시재생 브랜드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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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지 일대 119만m²가 대상

서울시가 강북구 우이동 4·19사거리 일대에서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의 브랜드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4·19사거리 일대의 역사, 자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 용역사업을 발주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재생 브랜드 개발의 대상은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62만8000m²)과 연계 검토지역(57만 m²)으로 전체 면적은 약 119만8000m²에 달한다. 브랜드 개발 용역에는 총 2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브랜드 개발의 목표는 ‘2030 서울도시 기본계획(서울플랜)’에 따라 역사문화중심지 역할이 강조된 4·19사거리 일대에 걸맞은 커뮤니티 이미지(CI)와 도시재생사업 브랜드 이미지(BI)를 개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개발한 CI와 BI는 2022년까지 조성된 거점을 활용해 방문객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는 마을기업 등이 사용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내면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으로 사업을 맡을 업체를 선정한다. 서울시는 국립4·19민주묘지 일대 9만6000m²의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생공론화 용역도 추진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서울시#우이동#도시재생사업#4·19사거리#서울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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