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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동춘동 ‘범게 민속자료’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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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동춘동 ‘범게 민속자료’ 기증받아

박희제 기자 입력 2020-03-11 03:00수정 2020-03-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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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은 남기종 한국청소년인천연맹 총장으로부터 동춘동 바닷가에 서식하던 ‘범게 민속자료’(사진)를 기증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어로 민속인 ‘범게 민속’은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매립이 되지 않았던 인천 연수구 동춘동 해안에서 어업을 하던 주민들에 의해 전해지던 풍습이다. 범처럼 얼룩이 많은 게를 노끈으로 묶어 대문 위에 걸어두고 액운을 막으려 했다는 것.

이 자료는 남 총장이 인천교대부속초등학교(현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에 교사로 재직하던 1990년대 초 학생들과 함께 동춘동 일대의 범게 민속을 조사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사진에는 범게 민속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로 개발되기 이전의 동춘동 일대 모습이 담겨져 있다.

유동현 시립박물관장은 “지역의 역사가 담긴 사진 한 장이 학술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매우 의미 있을 수 있다. 이런 향토자료를 기증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증 자료는 등록 절차를 거쳐 박물관 소장 자료로 영구 보관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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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범게 민속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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