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학연기에 따라 긴급돌봄 이용 14만명 규모”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0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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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0일 긴급돌봄 현황 점검
"운영 매뉴얼 따라 안전 최우선"

개학이 23일로 연기되면서 정부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제공하는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생, 영유아는 14만명 규모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앞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갖고 개학연기 이후 긴급돌봄 현황 및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23일까지 총 3주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맞벌이 부부, 한부모가족 등 돌봄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긴급돌봄 운영 매뉴얼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돌봄교실 운영 중인 전국 시·도교육청에는 “돌봄공간에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우선적으로 배치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부는 교육부, 교육청 합동으로 긴급돌봄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육청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 불편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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