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최근 미국을 방문 중인 최병암 차장이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과 ‘공동 산림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측은 개발도상국의 산림 복원, 공동체림 보전 및 지역 주민 자립 지원, 생태관광, 경관 복원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세계은행과 첫 사업으로 미얀마 등 신남방 국가의 공동체림 보전 및 역량 배양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비는 우리 정부가 세계은행에 출연한 한국녹색성장기금(KGGTF)을 활용한다. 또 산림청이 주도해 결성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도 이 사업에 참여한다.
최 차장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산림청과 기후변화 위기 해결 및 개발도상국의 지역 발전을 위해 세계은행과 공동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다른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차장은 세계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열린 ‘산림 분야 기술 혁신 워크숍’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 복원과 산림 활용 사례가 개도국의 산림 복원에 모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