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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 70.1% “올해 설 경기상황 전년보다 악화”…상여금 지급도 줄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14 12:21
2020년 1월 14일 12시 21분
입력
2020-01-14 12:21
2020년 1월 14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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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2020년 설 연휴 실태조사 결과 발표
상여금 지급 기업 57.8%로 전년대비 3.7%p 감소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설 경기상황이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09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2020년 설 연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70.1%는 올해 설 경기상황이 작년에 비해 악화됐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과 비슷하다고 답한 기업은 26.9%였고,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진단한 기업은 3.0%에 그쳤다.
기업규모별로 ‘전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 66.7%, 300인 미만 기업 70.8%로 300인 미만 기업이 300인 이상 기업보다 4.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도 전년보다 줄었다. 기업의 57.8%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그 비중은 전년에 비해 3.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0인 미만 기업에서는 전년보다 줄어든(2019년 59.6%→ 2020년 55.2%) 반면, 300인 이상 기업은 전년과 동일(71.8%)했다.
올해 설 연휴에는 ‘4일’간 휴무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80.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설 연휴 휴무일수를 평균해 본 결과 올해는 4.0일로 작년(4.8일)에 비해 0.8일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설 공휴일이 토·일요일과 겹친 영행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응답 기업 중 300인 이상 기업은 모두 ‘4일 이상’ 쉬는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86.5%가 ‘4일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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