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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챌린지’ 도입 검토 KBL, NBA처럼 파울 콜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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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챌린지’ 도입 검토 KBL, NBA처럼 파울 콜도 확인한다

최용석 기자 입력 2020-01-13 14:49수정 2020-01-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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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L

KBL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챌린지 도입을 검토 중이다. 기존 비디오판독을 확대해 파울 콜에 대한 확인도 가능해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프로농구 한 관계자는 13일 “KBL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시행하고 있는 챌린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빠르면 현재 진행 중인 정규리그에 적용할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차기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된다”고 밝혔다. KBL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은 맞다. 이사회에서 이에 관한 요구가 있었다. 세부적인 방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KBL 이사회는 이달 20일 전후에 개최될 예정이다.

NBA는 2019~2020시즌부터 챌린지를 도입했다. 각 팀은 매 경기 딱 한 차례 챌린지를 할 수 있다. 성공과 실패 여부에 관계없이 무조건 한 번만 요청이 가능하다. 볼이 데드된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한 뒤 챌린지를 신청해야 한다. 작전타임이 남지 않은 팀은 챌린지를 활용할 수 없다. 챌린지를 위해 작전타임 한 번을 소진하는 방식이다. 그만큼 확신이 있어야 한다. 벤치가 챌린지를 신청하면 비디오 리뷰를 통해 직전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정이 내려진다. 파울 콜을 포함해 거의 모든 상황에 대한 리뷰가 가능하다. 결과에 따라 이미 내려진 어떤 판정도 수정될 수 있다. NBA에서는 챌린지를 통해 승부가 뒤바뀌는 사례가 적지 않게 나왔다. 공격자 파울 혹은 수비자 파울 콜에 대한 수정도 이뤄졌다. 볼 소유권 자체가 애매한 경우가 나오면 점프볼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KBL도 NBA와 비슷한 방식의 챌린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KBL은 NBA와 비교하면 작전타임 횟수가 한 차례 더 적다. NBA 방식으로 도입하면 각 구단 벤치는 부담을 감수하고 챌린지를 활용해야 한다. 그럼에도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정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판정에 대한 불만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NBA처럼 단일 경기 40분 동안 내내 무조건 한 차례의 챌린지를 활용하게 될지, 4쿼터 종료 2분전 등 특정 시간대에만 요청할 수 있게 할지 등 세부적인 사항은 여전히 검토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즌 내 챌린지 도입이 기정사실화되면서 KBL이 어떤 방식의 챌린지 방식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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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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