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첫 출판기념회 ‘고마워,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13일 10시 10분


코멘트

아내와 약속, 목포발전과 가족이야기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 목포발전과 가족 등의 이야기를 담은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의원(78·전남 목포)의 출판기념회가 목포에서 열린다.

박지원의원실은 15일 오후 3시 목상고등학교 인동관에서 ‘고마워: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메디치 출판사) 출판기념회(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의정활동 중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았던 박 의원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역은 물론 중앙 정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출판기념회의 주제는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 목포발전, 가족’이다.

1부 저서 및 저자 소개, 2부 저자와의 대화로 진행되며, 질의응답을 통해 아내, 가족, 목포 발전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들을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아내를 그리는 책을 냈는데 언론은 물론 부부, 특히 여성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있었다”며 “목포에서도 이 책을 직접 보고 싶다는 많은 분들의 요구가 있어서 출판기념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뇌종양 투병으로 사별한 아내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아 낸 책이다.

정치 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 의원이지만, 정치적인 내용은 없다. 사실과 기록을 중심으로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담담히 엮어 낸 사부곡이다.

박 의원은 “아내가 떠나기 3주 전 의식이 있을 때 내 손을 잡고 꼭 당부한 말, ‘당신은 지금처럼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고 그 대신 두 딸 만을 위해서 살라’는 말을 지금도 새기고 있다”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목포 발전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와 라디오 등 미디어에서도 활약 중인 박 의원인만큼 현직 장관과 방송문화계 주요인사들의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거나 축하 영상인사를 보낼 예정이다. 2부 토크쇼를 누가 진행할는지도 관심사다.


[목포=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