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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與 영입 인사는 일회용 추잉껌…단물만 빨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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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與 영입 인사는 일회용 추잉껌…단물만 빨릴 것”

뉴시스입력 2020-01-13 09:48수정 2020-01-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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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는 드라마, 文은 양정철·탁현민 신파 연출뿐"
"영입 깜짝쇼로 밑바닥서 올라와 기회 뺏긴 사람들은?"
"與 선거 전술은 평등·공정·정의 철저한 배반일 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영입 인사들에 대해 “어차피 그분들은 일회용, 추잉껌”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씹다 버린 껌을 다시 주워 씹는 사람은 없다. 추잉껌의 유효기간은 정확히 단물이 다 빨릴 때까지”라고 비꼬았다.

그는 “민주당의 영입 쇼는 ‘장관 배 째는 취미를 가진 분이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지목한 뒤 “이미 닳고 닳은 수법이라, 별로 효과 없을 것이다. 저렇게 10명 발표한 후에는 선거 앞두고 적당한 시기에 탁현민 같은 연출자 데려다가 감동적인 갈라 쇼를 연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원장은 참여정부 홍보기획비서관 시절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던 유진룡 전 장관이 인사명령을 거부하자 ’배 째 드릴까요‘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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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차이는 이것”이라며 “노무현은 본인의 삶 자체가 드라마다. 그 드라마는 억지로 꾸민 게 아니라 그냥 그 자신의 철학, 소신이 행동으로 솔직하게, 자연스레 드러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반면 문재인 정권은 모든 게 인위적 연출”이라며 “양정철-탁현민이 프로그래밍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신파극이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18대 대선 슬로건을 상기시켰다.

그는 “문제는 감동적 수사로 연출한 이 가상의 드라마가 실재하는 현실의 문제를 가려버린다는 데에 있다. 그 현실이란 바로 대한민국의 민주화 세력이 사회의 새로운 기득권층으로 자리 잡고는 드디어 그 특권을 세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논란,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 세습 논란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가 과연 평등한가. 이 과정이 과연 공정한가. 아니면 그 결과가 정의로울까”라며 “이 노골적인 불평등, 불공정, 불의의 현실을 가리기 위한 분식이 바로 인재영입쇼”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진 전 교수는 “저 깜짝 쇼로 인해 정치인이 되기 위해 당에서 궂은 일 다 하며 밑바닥에서부터 착실히 성장해온 이들은 영문도 모르는 채 마땅히 자기들에게 돌아왔어야 할 기회를 빼앗기게 된다”며 “문제는 바로 이것이 ’현실‘이라는 데에 있다”고 단언했다.

결론적으로 “영입 쇼는 한갓 가상에 불과하고. 여기서 훼손된 것은 바로 평등과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라며 “한 마디로 민주당의 선거 전술은 자신들이 공약한 가치의 철저한 배반이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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