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농수산물 공급 늘려 차례상 부담 덜 것…교통대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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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6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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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고위당정청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1.6/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제1차 고위당정청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1.6/뉴스1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설에 필요한 농수산물 공급을 늘려 차례상 부담을 덜겠다”라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오도록 교통과 안전을 위한 대책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년도 제1차 고위당정청협의회에 참석해 “정부는 설 민생 대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연초부터 시작하고, 근로지원과 생계지원도 설 이전에 하겠다”라며 “경제가 빨리 활력을 되찾도록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말 국회가 2020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선거법과 함께 어린이 안전법안, 포항지진 법안을 의결해줘서 감사하다”라며 “관련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아직도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이 많아서 국민과 기업의 걱정이 크다”라며 “유치원법, 장애인연금법, 국민연금법, 주택법, 데이터 3법, 청년기본법, 근로기준법, DNA 신원확인정보법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국회의 처리를 기다리는 국민과 기업의 심정을 이해해서 빨리 처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날이 마지막 고위 당정청협의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 총리는 오늘이 마지막 고위 당정청협의회가 될지도 모르는데 그동안 노고에 깊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박수를 쳐달라”고 말했고, 이 총리는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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