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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진영·김현미·유은혜 불출마 선언에…與 ‘금배지 지키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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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진영·김현미·유은혜 불출마 선언에…與 ‘금배지 지키기’ 비상

뉴스1입력 2020-01-03 16:59수정 2020-0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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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박영선·진영·김현미·유은혜 등 장관직을 겸직중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이 3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임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7∼8일 총리 인사청문회를 앞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포함해 의원 6명의 불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이들의 지역구에 관심이 쏠린다.

이낙연 국무총리. © News1
6인의 지역구가 모두 수도권에 있고 대부분 격전지이거나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되는 만큼, 이들 지역 수성을 위한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일부 지역 수성을 위해 전략공천을 포함한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놓고 고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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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구는 ‘정치1번지’ 서울 종로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앞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부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3/뉴스1 © News1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으로 복귀를 예고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총리 출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맞붙는 ‘전직 총리 더비’ 가능성이 거론되며 벌써부터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떠나는 서울 구로을에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출마를 점치는 시각이 많다.

구로을은 박 장관이 18대부터 20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하며 터를 닦아놨고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 지역에 조규영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황이어서 윤 실장과 조 전 부의장 간 경선이 이뤄질 수도 있다. 윤 실장은 경남 양산을 지역에 출마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은 청와대 1기 춘추관장 출신인 권혁기 전 관장이 지난해 1월부터 꾸준히 지역 기반을 닦아왔다.

애초 이 지역에는 3선 구청장인 성장현 구청장의 출마가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이들간 ‘교통정리’가 필요해보였지만, 성 구청장은 지난달 16일 돌연 입장문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춘추관장 외에도 선종문 변호사, 도천수 희망시민연대 이사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3일 임명되며 역대 두 번째 여성 법무부 장관이 된 추미애 장관의 지역구 서울 광진을도 격전지로 꼽힌다. 추 장관은 이 지역에서만 5선을 지내며 한국 정치사에 여성 정치인 중 유일한 ‘지역구 선출 5선 의원’이다.

하지만 거물급 정치인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해 1월 이 지역 한국당 당협위원장에 선임, 일찌감치 밑바닥 표심 다지기에 나서면서 추 장관의 후임이 누가되던 격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지역에는 김대중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었던 김상진 현 건국대 겸임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과 고양병, 일명 ‘고양 벨트’는 최근까지 두 장관이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뒀던 탓에 뚜렷한 후보군이 부상하지 않았다.

두 지역 모두 야당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여당이 이들 지역 수성을 위해 인재영입 방식의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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