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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속 A투수 폭행 혐의 입건, 구단 관계자 “정황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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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속 A투수 폭행 혐의 입건, 구단 관계자 “정황 파악 중”

서다영 기자 입력 2020-01-02 17:37수정 2020-01-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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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연초부터 날벼락을 맞았다. 소속 선수가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LG 소속 A선수가 12월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술에 취해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기 위해 다가온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만취 상태인 A선수를 귀가 조치 시켰던 경찰은 이번 주 주말 중으로 A선수를 직접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운영팀이 1일 선수에게서 사고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 확인 결과 일련의 사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앞뒤 정황을 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 결과를 본 뒤 그에 따라 구단에서도 선수에 대한 징계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토브리그 과제를 착실히 수행한 LG로선 대형 악재다. 2019년이 끝나기 전에 오지환을 비롯한 내부 프리에이전트(FA) 대상자 3인과의 계약을 일찌감치 마쳤고, ‘14승 외인 듀오’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까지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최종 4위로 마감하며 살려둔 희망의 불씨를 2020년 확실히 키우기 위해 외국인 타자 영입만을 마지막 과제로 남겨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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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수단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일어나면서 계획이 꼬였다. 2019시즌을 앞두고 음주운전과 카지노 사건 등으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LG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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