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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제 바닷가에 승용차 추락, 탑승 남·여 모두 숨져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02 11:33
2020년 1월 2일 11시 33분
입력
2020-01-02 11:33
2020년 1월 2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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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 청강개발 물량장 앞 해상에 엑센트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 A씨(20)와 옆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18·여)가 숨졌다.
2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23분께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 청강개발 물량장 앞 해상에 소형 승용차 엑센트가 추락해 운전자 A씨와 옆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를 구조했지만 모두 숨졌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거제시 사등면 소재 청강개발 정문 경비원이 지난 1일 오전 7시께 바닷물에 빠진 승용차가 구조물에 걸려 운전자가 내려 차량을 살피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전 7시 23분께 차량이 보이질 않자 경비원이 112를 경유해 통영해경에 추락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통영구조대, 거제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오전 7시 57분께 소방잠수사와 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합동으로 B씨를 구조 후 119구급대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어 오전 8시 8분께 통영구조대에서 운전자 A씨를 구조, 거제시 소재 거붕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한편 바다에 추락한 승용차는 크레인차를 섭외하여 인양 후 거제시 소재 사곡 자동차정비사업소로 견인조치했다.
통영해경은 2일 사망자 2명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주변 CCTV 및 목격자 상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수사하고 있다.
[통영=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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