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퓨처스 감독으로 최원호 해설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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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9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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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원호 퓨처스 감독. 스포츠동아DB
한화 최원호 퓨처스 감독.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46)을 퓨처스(2군) 감독으로 임명했다.

신임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인천고, 단국대를 졸업한 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선수로 데뷔했고, 2000년 LG 트윈스로 이적해 2009년까지 활약했다. 우완투수로 프로 14년간 통산 309경기에서 67승73패3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4.64의 성적을 남겼다. 1998년 10승(5패1세이브), 2005년 13승(6패) 등 2차례에 걸쳐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신고했다.

은퇴 후 LG 2군 투수코치에 이어 해설위원으로 일했고, 단국대에서 운동역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대학 강단에 서는 등 학구적 자질을 갖춘 야구인으로 인정받아왔다. 이처럼 다양한 경력이 우수선수 육성이라는 구단 기조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한화가 퓨처스 사령탑의 중책을 맡기게 됐다. 최 감독은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해 퓨처스 선수단을 지휘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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