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콜 노리는 다저스, 가장 큰 FA 이탈은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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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4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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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가 류현진(32)과 LA 다저스의 결별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LA스포츠허브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콜을 영입하거나 아무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 시즌 다저스의 FA 정책을 분석했다. 류현진에 관한 내용도 기사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LA스포츠허브는 “다저스의 가장 큰 FA 이탈은 류현진이 될 것”이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르게 될 류현진은 다저스에 남는 게 보기에는 좋겠지만, 그의 나이와 부상 이력을 고려할 때 다른 구단의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선발진은 다저스가 이번 오프시즌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다저스의 선발진은 젊고 풍부하다. 워커 뷸러라는 에이스도 갖고 있다”며 “또한 콜과 같은 특별한 선발투수를 추가할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콜의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게릿 콜(29)은 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는 선수다. 올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으며 아메리칸리그에서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도 꼽힌다. 류현진 역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으나 시장 가치가 콜보다는 높지 않다.

LA스포츠허브는 “콜을 둘러싼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다저스도 콜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며 “다저스는 이번 겨울 콜에게 올인하거나 아무도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다저스의 콜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다저스가 콜 영입에 뛰어들 이유를 분석한 기사지만 류현진에 대한 설명도 꽤 자세히 담겨 있다. 기사의 내용대로라면 ‘슈퍼 에이스’ 콜을 얻으려는 다저스, 그리고 나름대로 대형 계약을 바라는 류현진은 결국 내년 시즌 함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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