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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추락 사고’ 시신 1구, 정비실장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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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추락 사고’ 시신 1구, 정비실장으로 확인

뉴스1입력 2019-11-03 20:15수정 2019-11-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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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경북 울릉도 해군부대서 출발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희생자 시신 운구 차량이 계명대 동산병원 영안실에 도착한 가운데 소방관계자들이 병원내부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2019.11.3 /뉴스1 © News1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 사망자 중 1명은 헬기 정비를 책임지는 검사관으로 3일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수습한 시신 2구 중 1구의 신원은 검사관(정비실장) 서모씨(45)인 것으로 밝혀져 유족 등과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5분쯤 긴급 환자를 이송하던 임무를 수행하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유로콥터 EC-225에 정비실장으로 탑승했다 헬기가 추락, 변을 당했다.


한편 헬기 추락사고 사망자 유가족들이 3일 오후부터 시신이 안치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속속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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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의 모친과 유족들도 이날 오후 6시40분쯤 병원에 도착했다.

손자, 손녀 등과 함께 병원을 찾은 서씨 모친은 아직까지 아들의 죽음이 실감나지 않는 듯 애써 슬픔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

그는 “아들이 여기(동산병원) 있다는 연락을 받고 왔다”며 황망한 눈빛을 보이며 시신 안치실로 향했다.

앞서 헬기 탑승했다 실종된 구급대원 등 총 7명 가족들은 시신 2구가 안치된 동산병원에 신원 확인을 위해 1명씩 대표로 DNA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병원을 찾아 오후 3시쯤 유전자 검사 키트를 칠곡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 확인을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짧게는 1일, 길게는 3일 정도 걸린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관계당국은 동산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차릴 것으로 전해졌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백합원 영안실 일대를 전면 통제하고 유가족과 소방 관계자들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유가족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5분쯤 독도경비대로부터 독도 남쪽 6해리(약 11㎞) 부근에서 어로 작업 도중 손가락이 절단된 어선 선원을 이송하던 중 추락했다.

같은 날 오후 9시33분 대구에서 이륙해 오후 11시23분 독도에 도착한 헬기는 환자를 태우고 이륙한 지 불과 2~3분 만에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인 유로콥터 EC225로, 운항팀 기장 김모씨(46), 부기장 이모씨(39), 검사관(정비실장) 서모씨(45), 구조대원 박모씨(29·여), 배모씨(31)를 비롯해 88대왕호 선원 윤모씨(50)와 박모씨(46)가 탑승했다.

당국은 3일 오후 2시4분쯤 청해진함을 활용해 갑판 위로 헬기 동체 인양을 완료한 뒤 동체 내부 추가 실종자를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

헬기 동체는 4일 오전 1시를 전후해 포항항으로 이동했다 사고 조사를 위해 김포공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대구ㆍ동해ㆍ울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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