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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마라톤-경보 삿포로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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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마라톤-경보 삿포로서 열린다

이승건 기자 , 도쿄=김범석 특파원 입력 2019-11-02 03:00수정 2019-11-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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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폭염 우려 도쿄서 변경 확정… 다른 종목 장소는 바꾸지 않기로 논란이 심했던 도쿄 올림픽 마라톤 및 경보 개최 장소가 결국 삿포로로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일 일본 도쿄에서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이 참석한 4자 회담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가 비용은 도쿄도에 부담시키지 않으며, 다른 종목은 장소를 바꾸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쿄 올림픽은 현재 마라톤과 경보뿐만 아니라 골프, 트라이애슬론, 승마 종목도 무더위 때문에 장소나 시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IOC가 이같이 결정한 것은 마라톤이 도쿄에서 열릴 경우 폭염으로 인해 선수는 물론이고 관중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도쿄 올림픽은 내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리는데 올해 이 기간 도쿄의 폭염 피해자는 2000명에 이르렀다. 도쿄 올림픽 마라톤은 내년 8월 2일(여자), 9일(남자) 열린다. 이 시기 도쿄의 평균 최고 기온은 35도를 웃돈다. 삿포로는 같은 기간 5도 가까이 낮다.


IOC는 유치 당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축구 유럽리그 개막 등의 빅 이벤트와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7월 15일∼8월 31일 개최’를 명시했는데 일본은 “이 시기는 맑은 날이 많고 따뜻하다”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은 10월 10일에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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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기자 why@donga.com / 도쿄=김범석 특파원
#도쿄 올림픽#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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