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애틀과 3+1년 계약 예상…1년 시장가치 2760만 달러”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1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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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닷컴은 1일 FA 톱20을 선정하고 차기 행선지를 전망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시장 가치를 2760만달러(연 기준)로 평가하며 계약이 예상되는 팀으로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았다.

류현진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530만달러), 매디슨 범가너(2110만달러)보다 시장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클리블랜드닷컴은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류현진은 이제 더 이상 그러한 제의를 받을 수 없다. 이번에는 다른 구단과 3+1년 옵션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년을 보장하고 1년에 대한 옵션을 구단이 갖는 방식이다. 이 경우 보장금액은 3년 약 8280달러다. 구단 옵션을 포함하면 계약규모는 1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2019 정규시즌 성적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고 29경기 선발 등판 중 10경기에서 무실점을 남겼다. 9이닝당 볼넷은 1.18개다.

클리블랜드닷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게릿 콜(28)이 역대 선발투수 최고 계약 규모를 깰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콜은 2015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써낸 7년 2억1700만달러 기록을 깰 것 같다”며 차기 행선지로 LA 에인절스를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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