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해외송금 고객 지켜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0월 22일 05시 45분


NH농협은행의 ‘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 골드바 제공 이벤트’. 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의 ‘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 골드바 제공 이벤트’. 사진제공|NH농협은행
핀테크 협업 및 각종 이벤트 진행

금융규제 완화로 해외송금 서비스에 카드사·저축은행·인터넷전문은행 등이 새로 가세하면서 시중은행들이 분주해졌다.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과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해외송금 고객 지키기에 열을 내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간편결제 NHN페이코와 손잡고 81개국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한 ‘페이코 제휴 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놓았다. 송금 국가, 금액, 수취인 정보만 입력하면 송금이 가능하다. 필리핀, 미얀마 등 22개 국은 휴대전화 번호, 주소 입력만으로도 송금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12월 말까지 미화 5000달러 이하 송금 시 수수료를 2000원으로 인하한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12월 말까지 몽골, 미얀마, 베트남으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송금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업점 방문 없이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뱅킹인 KB스타뱅킹의 해외송금 서비스도 전면개편했다. 개편 기념으로 12월 말까지 미국으로 1000달러 이상 송금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3000원으로 인하한다.

신한은행은 12월 말까지 모바일뱅킹 쏠을 통한 해외 송금 시 3000달러 이하는 수수료를 면제한다. NH농협은행은 31일까지 비대면 NH웨스턴유니온자동송금을 이용해 해외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제공 이벤트를 연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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