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테마여행 시티투어버스 생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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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 개통 맞춰 광화문 출발… 내달 8일까지 금, 토요일 한시 운행

인천과 부천에서 테마여행을 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 노선이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전국 최장 및 최대 규모의 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 개통을 맞아 서울 광화문∼인천 개항장문화지구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시티투어버스 광역 테마노선을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트롤리버스(사진)가 광화문에서 출발해 개항장문화지구∼월미도∼영종도∼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본 뒤 다시 광화문으로 간다.

먼저 인천의 명소 차이나타운과 100년 전 창고를 개조한 인천아트플랫폼을 도보로 여행하고 경인전철 인천역 바로 옆에서 지상 평균 8.7m, 총길이 6.1km(4개 정거장)의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돌아본다. 이어 트롤리버스와 함께 차도선을 타고 바다 건너 영종도에 다녀왔다가 송도국제도시 내 G타워 전망대에도 올라본다. 이 코스는 다음 달 8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만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1만9000원, 어린이 1만5000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부천시는 19일 ‘BIAF 애니메이션뮤직페스티벌 가는 부천시티투어버스’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1번 출구 앞 부천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해 한국만화박물관∼한옥체험마을∼상동호수공원∼부천아트벙커B39를 돌아본다.

한옥체험마을에선 전통 혼례와 진도 북춤을 보고, 상동호수공원에서 꽃 산책길을 걸으며 흙공 던지기 등 ‘에코놀이’를 하게 된다. 마지막에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애니메이션뮤직OST 연주회와 시청 영화상영관에서의 ‘토이 스토리 4’ 애니메이션 관람을 하게 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인천 시티투어버스#월미바다열차#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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