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조국 특별취재팀, 법조팀 배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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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1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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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조국 법무부 장관 및 검찰 관련 보도를 위한 특별취재팀’ 구성과 관련해 “‘법조팀 배제’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KBS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당시(특별취재팀 구성 발표)자료를 보면 ‘특별취재팀은 통합뉴스룸 국장 직속으로 법조, 정치, 경제, 탐사 등 분야별 담당기자들을 망라하여 구성해, 국민의 알권리와 진실에 기반한 취재와 보도를 계속하겠다’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체적인 구성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법조팀을 보강한 특별취재팀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1 노조는 전날 오후 성명서에서 “취재팀과 상의없이 KBS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단을 만들겠다’, ‘KBS 법조취재팀이 아닌 ‘특별취재팀’ 을 새로 만들겠다’ 고 밝힌 것이다”며 “법조팀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유시민 이사장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법조팀은 10일인 오늘 현장으로 나가 취재를 하지 못하고 회사로 출근했다. 법무부와 검찰, 법원에서 실시간으로 새로운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회사에 앉아있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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