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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된 다저스의 도전과 찬란했던 류현진의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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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된 다저스의 도전과 찬란했던 류현진의 2019년

뉴시스입력 2019-10-10 16:19수정 2019-10-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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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 시즌 14승5패…평균자책점 2.32 1위 아시아선수 '최초'
FA시장 나선 류현진 이적시장에서 '잭팟' 터뜨리나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내녀설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실패했다. NLCS 1차전을 준비하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가을야구도 막을 내렸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연장 10회초 하위 켄드릭에게 역전 만루포를 얻어맞고 3-7로 패배했다.

7년 연속 NLDS에 나선 다저스는 2016년부터 4년 연속 NLCS 진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1988년 이후 31년 만에 월드시리즈 패권에 도전했지만, 파이널 무대 문턱도 가보지 못했다.


다저스는 올해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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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14승5패 평균자책점 2.32), 워커 뷸러(14승4패 평균자책점 3.26), 클레이튼 커쇼(16승5패 평균자책점 3.03)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리그 최강으로 꼽혔다.

조 켈리와 켄리 잰슨 등 주축 불펜 요원들은 허약했지만, 선발진과 막강한 타선이 이를 대신했다.

윌 스미스와 러셀 마틴 역시 포수 마스크를 쓰고 투수진을 이끌면서 타격 실력도 뽐냈다.
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독보적이었다. 벨린저는 타율 0.305에 47홈런 115타점 121득점을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펼쳤다. 작 피더슨과 맥스 먼시도 각각 36홈런, 35홈런을 터뜨려 다저스가 지구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먼시는 98타점도 곁들였다. 저스틴 터너는 0.290의 타율에 27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시즌 106승 56패를 기록했다. 이는 다저스는 창단 후 최다승 기록이다. 때문에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워싱턴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던 류현진의 모습도 올해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류현진은 올해 시작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켰다.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무브먼트가 좋은 세 가지의 패스트볼과 주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8월 중순까지만 해도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사이영상을 무난한게 거머쥘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체력 저하로 인한 슬럼프가 찾아오면서 부진을 겪었다. 시즌 막판 컨디션을 찾았지만, 이미 평균자책점은 2점대로 올라간 뒤였다.
류현진은 시즌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동양인 사상 최초이다. 노모 히데오, 박찬호도 하지 못한 업적이다.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제몫을 다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의 상황에서 3차전에 마운드에 올랐다. 5이닝 2실점 피칭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3승째(2패)를 올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활약으로 인해 승기를 잡았지만, 4, 5차전을 내리 패해 고개를 떨궜다. 4차전에서는 불펜이 무너졌고, 5차전에서는 다저스가 자랑하는 커쇼가 불펜으로 나와 홈런 두 방을 막고 연장전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다저스가 NLCS에 올랐다면, 1차전 선발이 유력했던 류현진은 가을야구 무대에서 짐을 싸게 됐다.

이제 다저스는 올 시즌 정리와 함께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하고, 다시 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 줄 팀을 찾아야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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