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일,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 선고…뮤지컬 세 작품 하차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8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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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공식 SNS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공식 SNS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뮤지컬 배우 강은일(24)이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심리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강은일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지난 4일 열렸다. 강은일에게는 징역 6월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도 명령했다.

이에 강은일 측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강은일 소속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측은 지난 6일 공식 SNS를 통해 “강은일 배우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출연 예정인 뮤지컬 ‘랭보’, 버스크 음악극 ‘432hz’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강은일 배우가 작품에 임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출연 중인 작품들에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소속사에서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정확한 전후 사청을 파악 중에 있다”라며 “소속 배우의 급작스러운 상황으로 세 작품에 폐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 매체에 따르면 강은일은 지난해 3월 지인과 지인의 고교동창 A씨와 식사 자리를 가졌고, 음식점 화장실에서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강은일은 여자화장실칸에 들어가려던 A씨를 “누나”라고 부르며 한 손으로 허리를 감싼 뒤 다른 한 손으로 가슴을 만지며 강제로 키스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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