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KCC 생활관’ 준공… 504명 수용 규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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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의 다섯 번째 기숙사인 ‘KCC 생활관이 5일 준공됐다. 왼쪽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정정길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정몽진 KCC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울산대 제공
울산대의 다섯 번째 기숙사인 ‘KCC 생활관이 5일 준공됐다. 왼쪽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정정길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정몽진 KCC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울산대 제공
울산대(총장 오연천)의 다섯 번째 기숙사인 ‘KCC 생활관’이 5일 준공됐다.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KCC가 출연한 170억 원, 교비 47억 원 등 217억 원을 들여 건립한 KCC 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로 학생 5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0kW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빗물을 조경용수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 기술과 설비를 적용했다.

지상 1층은 북카페와 무인택배함 등 편의시설로, 2층은 열람실과 공동거실로, 3∼14층은 254개 사생실과 휴게실로 꾸몄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1, 2층 엘리베이터 앞에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해 지문이나 모바일 학생증으로 출입하도록 하고, 사생실마다 도어록을 설치했다.

울산대는 이번 기숙사 완공으로 기숙사 총수용인원이 2109명에서 2613명으로 늘어나고, 기숙사 수용률은 재학생 1만3322명 기준 19.6%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울산대에는 이 기숙사 외에 무거관, 목련관, 국제관, 기린관 등 4개 기숙사가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대#kcc 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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