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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사의 밝힌 적 없다”…언론 보도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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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사의 밝힌 적 없다”…언론 보도 전면 부인

뉴스1입력 2019-09-03 12:09수정 2019-09-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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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최근 사적인 자리에서 “(행정장관직을) 사퇴하고 싶다”는 심경을 토로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통신에 따르면 캐리 람은 3일 TV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홍콩의 정치적 위기 해결을 위해 중국 정부에 사임 의사를 밝힌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국 정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적 없다. 사적인 대화가 유출된 데 대해 매우 실망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홍콩 정부가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캐리 람이 홍콩 경영계 인사들과 만난 비공개회의에서 “만약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첫 번째 할 일은 깊은 사과를 하고 사퇴하는 것”이라며 “이는 (중국) 중앙정부로부터 강요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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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장관은 또 중국 중앙정부와 홍콩 정부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정치적 운신의 폭이 매우 협소하고, 시위대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탓에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문제를 토로하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홍콩 정부수반인 람은 송환법 입법을 추진했다가 지난 6월 시위 물결을 몰고 온 장본인이다. 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홍콩 주말 시위는 현재까지 13주째 반복되고 있다.

캐리 람은 시위가 격화되자 송환법 입법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위대의 요구대로 ‘완전 철회’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시위대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혀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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