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주춤…경기·강원·충북 오후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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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30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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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소나기가 내린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8.29/뉴스1 © News1
거센 소나기가 내린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8.29/뉴스1 © News1
금요일인 30일 일부 중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늦더위는 주춤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0도 Δ인천 21도 Δ춘천 18도 Δ강릉 21도 Δ대전 20도 Δ대구 20도 Δ부산 22도 Δ전주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2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6도 Δ춘천 27도 Δ강릉 29도 Δ대전 27도 Δ대구 30도 Δ부산 28도 Δ전주 27도 Δ광주 28도 Δ제주 28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0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최고 2.0m로 일겠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전 권역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지만 일부 영남 해안지역은 국외 유입과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의 경우 전남·부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먼 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1.5~3.0m로 높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 9월4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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