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대만 위강그룹과 1억 달러 분유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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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7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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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가 대만에 1억 달러(약 1200억 원) 규모의 분유를 수출한다.

롯데푸드는 대만 위강그룹과 분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며 금액은 1억 달러다.

회사 측은 동양권 영아에게 맞춘 분유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강그룹과 육아 교실 등 판매 전략과 마케팅을 이어간다.

위강그룹은 롯데푸드가 새로 선보이는 분유를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에서 판매한다. 이후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경기 평택 포승2공장을 이번 계약에 활용한다. 중국의 경우 1개 공장마다 3개 브랜드만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강원 횡성1공장은 브랜드 위드맘, 그랑노블, 희안지 등이 이미 중국에 등록돼 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우수한 품질을 갖춰 한국 분유가 중국에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위강그룹은 중국에 1600여 중개상과 점포 2만여 개 등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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